맥도날드 포장지 디자인 교체된다

입력 2016-04-07 11:57

맥도날드 음료컵과 테이크아웃 봉투가 새 옷을 입는다.

맥도날드는 올해 초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버거 회사로 거듭나자는 비전에 부합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이후 3년 만에 더욱 간결하고 산뜻한 디자인의 포장지를 채택했다. 새 포장지는 색깔이 다양해지고 글씨 굵기가 굵어졌다.

한국맥도날드의 경우 지난 1월부터 매장에 따라 순차적으로 새 포장지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 맥도날드 매장에서 사용되는 새 포장지에는 보라색, 분홍색, 하늘색, 연두색, 주황색 등이 ‘맥도날드’ 브랜드명과 골든아치 로고와 어우러진다. 맥도날드 새 포장지 디자인은 세계 각지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디자인 콘셉트 개발과 온라인 소비자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빠르고 효율적인 디자인을 완성시켰다는 설명이다.

새 디자인 포장지는 올해 4월까지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며 연말까지 총 120여개 국가 맥도날드 매장에 도입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