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LG전자 어베인2 판매 시작

입력 2016-04-07 11:14

이동통신 3사가 ‘이세돌 시계’로 불리는 스마트워치 ‘어베인 2nd 에디션(어베인2)’을 7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어베인2는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 대국을 할 때 착용하면서 관심을 끌었던 제품이다.

어베인2는 아날로그 감성의 원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1.3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아이폰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

LTE 통신 모듈이 내장돼 있어서 스마트폰이 없어도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스마트폰에 걸려오는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을 수신할 수 있다.

어베인2의 출고가는 45만1000원이다. LTE 통신 기능을 사용하려면 이동통신사에 가입해야 하는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13만원, KT는 15만원, LG유플러스는 15만2000원이 책정됐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