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가 8일과 9일 광주를 방문한다.
문 전 대표는 8일 아침 광주에서 특별한 형식 없이 여러 세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는 지원 유세 없이 광주 시민들과 만나 직접 진솔한 얘기를 듣기로 했다.
문 전 대표는 다음날인 9일 오후 전북으로 넘어가 후보 사무실과 방문과 함께, 캠프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앞서 더민주 이형석 광주북구을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실장님께 올립니다'는 글을 통해 "실장님! 광주에 오십시오"라며 문 전 대표의 광주 방문 및 지원을 요청했다.
이 후보는 ""오셔서 매도 좀 맞으시고 광주시민의 분노를 들어주시라."왜 그랬냐고! 왜 못이겼냐고! 왜 당을 분열시켰냐고! 다 들어주십시오. 우리 광주시민은 울분과 분노를 풀어낼 그 어느 곳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꺼이 그리하십시오"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재인, 8~9일 광주 방문…지원 유세 대신 경청 선택
입력 2016-04-07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