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7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김무성 대표의 '배알' 발언 논란에 대해 "아마 답답해서 했던 말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6일 전북 지역 유세 현장에서 "배알도 없느냐. 정신 차리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안 대변인은 "지역유세를 가면 대체로 자기 당 소속의 지지자들, 당원들이 나와있다. 과거처럼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그런 유세가 아니다"라며 "그래서 아마 전북지역에 있는 우리 당 지지자들에게 편한 상태에서 얘기를 하다보니 그런 얘기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무조건 공천을 받으면 당선 된다고 생각하니까 수도권 의원들에 비해 지역챙기기를 등한시한다는 지적을 많이 받는다"며 "그런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해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與 “김무성 ‘배알’ 발언...답답해서 했던 말”
입력 2016-04-07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