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역에 호우 강풍주의보, 항공기 10여편 결항

입력 2016-04-07 10:05
제주전역에 호우·강풍주의보가 내려져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부터 7일 오전 5시까지 한라산 진달래밭 190㎜, 윗세오름 168㎜, 성판악 144.5㎜, 제주 10㎜, 서귀포 47.3㎜, 성산 90.5㎜, 고산 16.4㎜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비는 7일 오후까지 10∼40㎜ 더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앞바다에도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해상에도 강한 돌풍과 천둥 번개가 예상돼 항해하는 선박과 낚시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6일 오전부터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져 항공기 10여 편이 결항됐고, 수십 편이 지연 운항됐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