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석 “안철수, 1971년 총선 DJ의 신민당 후보 지원 유세 연상”

입력 2016-04-06 20:38
평론가인 고종석씨는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국을 누비는 안철수의 지원유세는 71년 총선 때 DJ의 신민당 후보들 지원유세를 연상시킨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 선거에서 DJ의 지원유세는 지역구의 승패를 갈랐다. 전국에서 지원유세 요청이 쇄도했다”라며 “그때 DJ 나이 48세. 지금의 안철수보다도 젊었구나”라고 했다.

또다른 글에선 “이 포스터를 두고 깨시들이 난리다. 어느 지역구의 두 후보 A, B 가운데 유권자 갑은 A를 열렬히 지지해 그에게 투표한다”라며 “반면에 유권자 을은 두 후보 다 맘에 안 들지만, 투표독려운동에 휩쓸려 그냥”이라고 적었다.

이어 “대체로 공감되는 말씀. 덧붙인다면, 두 표를 행사해도 되고 한 표만 행사해도 되고 아예 기권해도 됨”이라며 “기권도 투표 못지 않게 적극적인 의사표시임”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