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총리 “국가적으로 도약과 정체의 중대한 기로”

입력 2016-04-06 18:50

황교안 국무총리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0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에 참석해 "독립신문을 창간했던 서재필 박사도 '합하면 조선이 살테고 만일 나뉘면 조선이 없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국가적으로 도약과 정체의 중대한 기로에 있다"며 "국민적인 단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세계 경제가 장기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경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북한의 연이은 도발 행위로 인해 한반도를 둘러싼 평화도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황 총리는 "북한은 최근까지 단거리 미사일 발사, GPS(인공위성위치정보) 교란 등 도발을 계속하고 있지만 우리는 국제사회와의 굳건한 협력을 통해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정부는 또한 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완수하고, 노동개혁 등 4대 구조개혁을 추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