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6박8일 해외 순방 마치고 귀국

입력 2016-04-06 17:23

박근혜 대통령이 6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과 멕시코 공식방문을 위한 6박8일간의 해외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베니토 후아레즈 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귀국길에 오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 안착했다. 지난달 30일 출국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다음날인 31일 워싱턴 D.C에서 미·중·일 정상과 총 3시간10분에 달하는 릴레이 정상회담을 가지며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어 내기 위한 북핵 외교전에 나섰다.

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지난 2차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그동안의 국제 핵안보 체제 강화를 위한 우리의 주도적 역할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

워싱턴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멕시코로 이동한 박 대통령은 엔리케 페나 니에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의 TPP 가입시 멕시코의 지지와 한·멕시코 FTA 관련 협의 개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올해 4분기 중 개최키로 합의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