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향후 10년 안에 한국시장에서 독일 3사를 위협하는 완성차 업체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창환 인피니티 코리아 대표는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2016 인피니티 디자인 나이트’ 행사에서 “인피니티는 한국에서 10년 안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매년 30% 이상 딜러와 네트워크를 확장해 전국적으로 고객 접점을 늘리겠다”며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세단과 SUV 라인업도 확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인피니티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2974대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만 1049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인피니티는 올해 국내 시장에 Q30와 Q60를 출시하고 라인업을 확장한다. 이날 인피니티는 스포츠 쿠페 Q60을 아시아 최초로 국내 시장에 공개했다. 콘셉트카 Q80 인스퍼레이션 및 콤팩트 엔트리카 Q30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인피니티 "10년 내 독일 3사 대항마 될 것"
입력 2016-04-06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