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안보 산불 18시간 만에 진화..14ha 태워

입력 2016-04-06 17:42
지난 5일 오후 3시8분쯤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고은리 중산저수지 인근 국유림에서 발생한 불이 산림 14㏊(잠정)를 태우고 18시간여 만에 꺼졌다.

6일 충주시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50분쯤 산불 진화를 완료하고 현재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명과 시설 피해는 없으나 국유림과 시유림 등 14㏊의 산림이 탔다.

소방당국은 산림헬기 10대, 진화차 8대. 소방차 8대를 투입하고 시 공무원 등 880명을 동원해 이틀째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A씨(70)가 생활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