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윤상현, 나홀로 유세…원유철 해당 지역구 패스

입력 2016-04-06 14:4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이어 원유철 원내대표도 6일 인천 지역 유세에 나서면서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출마한 선거구만 지원유세를 패스했다.

원 원내대표는 자신이 유세단장을 맡고있는 '알파원' 유세지원단과 함께 인천으로 가서, 새누리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지원 대상은 인천 연수을(민경욱), 연수갑(정승연), 부평을(강창규), 서구갑(이학재), 서구을(황우여), 계양을(윤형선), 계양갑(오성규) 지역이었다. 김정심 후보가 공천을 받은 인천 남을은 방문 계획에서 빠졌다.

이 지역은 '김무성 욕설 녹취록' 파문으로 공천 배제된 뒤 탈당, 무소속 출마한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다.

지난 3일 김무성 대표도 인천 지역 유세 지원에 나섰지만 유일하게 남을만 방문하지 않았다.

한편 윤상현 의원은 언론과의 접촉을 피한 채 '조용히' 선거 유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측 관계자는 "수행비서도 없이 혼자 지역을 다니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도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