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누나107] ‘국민남친’ 에릭남, 식사 기도 빼먹지 않는 신실한 크리스천

입력 2016-04-06 14:00 수정 2016-04-06 14:02
가수 에릭남. B2M엔터테인먼트 제공

교회누나의 천국 이야기 백 일곱 번째 이야기

‘국민남친’으로 통하는 가수 에릭남(본명 남윤도·28)이 크리스천으로 감사를 잃지 않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에릭남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입니다. 지난 1일 방송에서 서울 한남동의 새 집을 공개했는데요. 혼자 사는 그는 아침식사를 직접 준비하고 CNN 뉴스를 시청하며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직전에 그는 잠시 눈을 감고 식사기도를 했습니다. 크리스천들에게 식사기도는 때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습니다.

에릭남은 이날 방송에서 봉사단체에 연락해 헌옷을 기부했습니다. 봉사단체 관계자와 전화통화에서 “더 필요한 것이 있으면 보내겠다”고 했는데요. 꾸준히 교류를 해오고 있는 듯 관계자도 친근하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 “부모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봉사는 주는 것보다 받는 게 더 많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에릭남은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부모님으로부터 어떤 상황에서든 옳은 길을 가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랐다”며 “교회에서 노래를 부르며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노래 부르면서 좋았던 기억이 많다.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마음속 꿈으로 간직하고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졸업한 에릭남은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2’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지난달 24일에 미니앨범 ‘인터뷰(INTERVIEW)’를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에릭남은 음악에 대해 ‘선물’이자 ‘재능’이라고 했는데요. 그는 “음악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앞으로도 매 순간 하나님께 감사를 고백하며 자신에게 선물로 주신 음악의 달란트로 세상에 감동을 전하는 가수가 되길 기도합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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