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6일 충남 홍성 홍문표 의원(홍성·예산) 유세 지원에서 "새누리당 과반수가 깨지게 되면 일자리가 줄어들고 자녀들 취직길이 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외환위기 때보다 더 큰 어려움이 닥쳐올 수 있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충청이 바로 서야 우리나라가 바로 선다"며 "새누리당을 밀어주지 않으면 야당이 승리하게 된다. 야당이 승리하면 대한민국 미래가 어두워진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야당이 국회 과반수를 넘어 지배하게 되면 국회, 박근혜 정부는 마비된다"며 "식물 정부, 식물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 잘못했다고 충청도민 마음이 돌아서서 새누리당 과반수가 깨지게 되면 대한민국이 엉망되고 경제도 망가진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안보가 허술해지면 외국인 투자자는 떠나갈 것"이라며 "주가는 떨어지고 금융시장은 혼란에 빠진다"며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野, 과반 차지하면 朴대통령 식물대통령 된다”
입력 2016-04-06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