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정현 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삼성 미래차산업 광주 유치 공약과 관련, "(더민주 공약은) 선거를 일주일 남겨놓은 시점에서 급조된 선심성 공약"이라며 "민심이 떠나자 선물보따리를 푼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선거를 코앞에 두고 특정 정당이 특정 기업을 지목해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광주시민의 수준을 낮게 보는 것이고 공명한 선거분위기 조성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먹거리 문제는 이미 광주시민과 광주시, 정치권, 경제계 등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다"며 "현실성 있는 계획을 진정성 있게 추진해야 할 문제지 민심을 잃은 더민주가 표를 얻기 위해 급조해 내놓을 성격의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민의당 “김종인, 광주 민심 떠나자 선물보따리 급조”
입력 2016-04-06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