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야권 후보 단일화 성사-강래구 선병렬 이대식 합의

입력 2016-04-06 12:32

대전시 동구 선거구의 야권 단일화가 극적으로 성사됐다.

더불어민주당 강래구(51), 국민의당 선병렬(58), 무소속 이대식(48) 후보는 이날 오전 동구 정동의 민생상담네트워크 '새벽'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를 통한 야권단일화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여론조사는 두 개의 여론조사기관을 선정해 ARS(자동응답방식)으로 각각 500개씩 100개의 샘플을 수집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보정은 연령별 투표율을 반영해 합리적 방식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합의의 쟁점이었던 조사 설문문항에 정당명이나 직함소개 없이 이름만 표기하기로 했다.

야권 단일화가 성사됨에 따라 동구 선거구는 야권단일 후보와 새누리당 이장우(51) 후보의 양자 대결로 펼쳐지게돼 판세 예측이 쉽지 않게 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