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더켰유세단장은 6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출연, “호남같은 경우는 야권 지지성향이 강하지 않냐. 그렇기 때문에 ‘대선후보 1위를 하고있는 후보를 호남에 못 가게 하는 게 말이되냐’며 오히려 바닥민심이 부글부글 끊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단장은 “대선주자 부동의 1위인 문재인 전 대표에게 호남에 가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해당행위일 수 있다” 며 “당지도부하고 바닥민심, 지지자들하고는 많이 동떨어져서 정반대로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을 꿈꾸는 분이 총선 때 호남을 가지 못하면서 대선 때 어떻게 호남에 가시겠냐”며 “당 지도부에서도 (문 전 대표에게 호남을 가지말라고 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단장은 “2번과 3번으로 표심이 갈려있고 3번에게 쏠림현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며 “지금 여론조사에 나오는 것은 응답률이 10%도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다수의 90%분들, 특히 광주는 굉장히 정권교체 가능성을 고려해 전략적인 투표를 하지 않냐”며 “마지막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표심이 요동칠지는 속단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대선후보 1위 호남 못가게 하는게 말이 되나?” 정청래 “바닥민심 부글부글”
입력 2016-04-06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