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호’가 독일 명문 FC 샬케04 19세 이하(U-19)팀을 제압했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U-19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샬케04와의 친선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김정환(FC 서울)의 활약을 앞세워 3대 0으로 이겼다. ‘안익수호’는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을 대비해 지난달 말 독일 투어에 나섰다.
앞서 독일 U-19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러 1대 2, 0대 1로 패했던 대표팀은 독일 원정 마지막 평가전에서는 샬케04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대표팀은 전반 13분 만에 터진 강지훈(용인대)의 선제골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김정환은 후반 16분과 24분 잇따라 골을 넣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독일 원정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오는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안익수호, 샬케04 U-19팀 3대 0 제압
입력 2016-04-06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