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주일대사 전격 사의표명 왜?

입력 2016-04-06 08:46

유흥수 주일대사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6일 전해졌다.

유 대사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한·일 관계를 회복할 계기가 마련된 만큼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고 판단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한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유 대사는 일본 교토(京都)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등 유년시절을 일본에서 보냈고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이사장을 지낸 지일파 인사다.

그는 4선(12,14,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일한친선협회 회장인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본 중의원 등 일본 정계에 상당한 인맥을 보유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