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라이브 피칭에 돌입해 부상 복귀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CBS스포츠는 5일 “류현진이 어깨 부상 재활 과정에서 한 단계 더 올라섰다”며 라이브 피칭을 통해 부상 이후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훈련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9일쯤 라이브 피칭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피칭이 계속 유지될 경우 류현진은 5월 중순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현진이 타자를 두고 실전에 가까운 피칭에 돌입하게 되면서 낙관적인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한때 류현진의 완벽한 재활을 고려해 복귀 시점이 6월초까지 늦춰지기도 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3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타자를 상대로 공은 던졌다. 지난 2월에는 불펜 피칭에 돌입했으나 어깨 통증으로 다시 휴식을 취했다.
이미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개막했지만 류현진은 애리조나 캠프에 남아 어깨 재활 훈련을 하며 마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타자 나와라!”… 류현진, 라이브 피칭 예정
입력 2016-04-06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