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지뢰 도발 부상 김정원 하사, 사이버 전사로 변신”

입력 2016-04-06 08:34

지난해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로 오른쪽 다리를 다친 김정원(24) 하사가 재활치료를 끝내고 국군사이버사령부에 전입했다.

국군사이버사령부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맞서 우리 군의 전산망을 방어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한다.

특전사 출신인 김 하사는 사이버 보안의 기본기를 배우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하사는 지난해 8월 4일 DMZ 수색작전을 하던 중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매설한 목함지뢰를 밟아 오른쪽 발목을 절단했다. 또 함께 부상한 하재헌(22) 하사는 두 다리를 심하게 다쳐 아직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