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6박8일 순방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

입력 2016-04-06 00:01

박근혜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3박4일간의 멕시코 공식방문을 마치고 멕시코시티에 있는 베니토 후아레스 공항에서 전용기를 통해 서울로 향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의 TPP 가입시 멕시코의 지지와 한·멕시코 FTA 관련 협의 개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실무회의를 올해 4분기 중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멕시코 FTA는 2007년 1차 협상 개시 이후 2008년 6월 양국간 시장접근 기대치에 대한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중단됐다가 이번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상 재개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박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에는 전자상거래, 원격의료, 제약, 인프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34건의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박 대통령은 한국시각으로 6일 오후 귀국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