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K’ 두산 장원준, 6이닝 2실점 쾌투… 통산 1500이닝 투구

입력 2016-04-05 21:38
두산 베어스 투수 장원준. 뉴시스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장원준이 역대 23번째로 통산 1500이닝 투구 기록 달성과 함께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장원준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개막 경기에서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다.

장원준은 104개의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5볼넷 7탈삼진으로 NC 타선을 묶었다. 장원준은 두산의 두 번째 투수 함덕주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두산 타선은 선발 장원준을 화끈하게 도왔다. 두산 타선은 2회 말 6득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장원준은 5회 초 박석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으나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경기는 7회 말 현재 두산이 NC에 6-2로 리드하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