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춘사영화상 남우주연상

입력 2016-04-05 21:31

배우 유아인이 2016춘사영화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유아인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6 춘사영화상 시상식에서 '대호' 최민식,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정재영, '내부자들' 이병헌, '화장' 안성기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유아인은 ‘사도’에서 아버지의 정을 그리워하는 사도세자로 변신해 전 국민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유아인은 지난해 청룡영화상, 올해의영화상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이준익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뜨겁게 연기하면서 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춘사영화상은 춘사 나운규 감독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