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회계법인과 이현세무법인이 세계 5대 회계법인인 BDO인터내셔널과 국내 회원사(멤버펌)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현회계·세무법인은 국내에서 BDO의 독점적 회원사로서 회계, 세무, 법률 및 경영자문 서비스를 수행하게 됐다.
BDO는 세계 5위 규모의 글로벌 회계법인으로 회계 및 세무, 경영자문 분야에서 154개 국가에 1400여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세계 6만4000명의 전문가들이 회계, 세무, 법률, 경영컨설팅 분야의 전문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BDO의 주요 고객은 SNS분야 최고기업인 페이스북을 비롯하여 피델리티, 미쉐린, 다이너스클럽, 론스타, 인터컨티넨탈, 티센크루프,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수의 다국적 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이현회계법인은 2007년 창업 이래 매년 20% 이상의 성장을 이루며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140여개의 회계법인 중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10대 재벌그룹 중 7개 그룹의 세무자문 업무를 수임하는 등 조세분야 전문법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현회계·세무법인은 이번 BDO와의 회원사 계약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국제적 수준의 회계감사품질을 확보하게 됐다. 이현회계법인 안만식 대표는 5일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및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과 한국에 투자를 희망하는 BDO의 모든 고객기업에게 최고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세무법인은 국내 세무법인 업계 최초로 글로벌 대형회계법인과의 멤버펌 제휴를 통하여 기존의 조세전문서비스에서 한걸음 나아가 국내외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조세, 이전가격세제 분야, 이중거주자 과세문제 등 국제간에 걸친 조세문제에 대하여 심도 있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
이현세무회계법인, 세계5대 회계법인과 파트너십 체결
입력 2016-04-05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