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후보(수원무)를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또 같은 당 소속 조병천 이천시장도 공직선거법상 제3자 기부행위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김 후보는 지난 2월 경기 이천 설봉산을 찾은 수원의 한 산악회원 30명에게 “조 시장이 여러분께 쌀을 드린 것은 올해 여러분의 소망이 이뤄지라는 축언”이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회원들에게 5㎏짜리 지역 특산미를 산악회 회원들에게 한 포씩 돌린 혐의다. 선관위는 지난달 이런 내용의 제보를 받은 뒤 사실 관계를 확인해왔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경기도 선관위, 김진표 후보 검찰 고발
입력 2016-04-05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