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노회찬 손잡다 “대선정국서도 野 힘모으자”

입력 2016-04-05 15:53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5일 경남 창원성산 더민주-정의당 단일후보인 노회찬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갖고 "노 후보는 우리 당과 정의당이 단일화해낸 사실상 야권단일화 후보"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공동 후보인 만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도 노회찬 후보에 대해 우리 당 후보처럼 지지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박빙이 아니더라. 바닥 민심이 들끓어오르고 있다"며 "'이번에는 꼭 바꿔야 우리 경제가 살 수 있다', '이 기세를 정권교체까지 이어나자는 민심이 바닥에서 도드라져 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당 여론조사에 따르면 창원성산 뿐 아니라 김해 두 곳, 양산 두 곳, 부산 몇 곳에서 야권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