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월터 감독 “김현수, 한템포 쉬어가는 계기될 것”

입력 2016-04-05 16:05
AP뉴시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벅 쇼월터 감독이 벤치에 머문 김현수에 대해 “한 템포 쉬어가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쇼월터 감독은 5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선과의 인터뷰에서 “김현수가 개막전에서의 일로 크게 압박을 느끼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개막전에서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가 한 발짝 떨어진 곳에서 천천히 적응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대혼란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그는 이곳에서 28년 인생에 처음 겪는 여러 일을 경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쇼월터 감독은 끝으로 “김현수는 현재 코칭스태프나 구단, 특히 동료 선수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며 “김현수와 팀 동료들의 분위기는 아주 좋다”고 강조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