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조해진 후보(경남 밀양·창녕·의령·함안)는 5일 경남 함안 가야시장 유세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센 분이 될 수 있는 유승민 의원"이라고 말했다.이른바 '유승민 대망론'이다.
조 후보는 "4년 뒤 21대 총선이 다가오면 또 선거구 획정이 있는데 선거구를 함안군민 여러분이 바라는 대로 하려면 3선 국회의원이 아니면 안 된다"며 "이번에 투표하기 싫다는 사람이 많은데 초선이 되면 망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여러분의 선거구를 여러분에게 돌려드리기 위해서도 힘 있는 3선 의원이 칼자루를 쥐고 옆에 유승민 대표를 모시고 여러분 선거를 고스란히 승리해서 여러분 품에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 의원은 "저 유승민, 조해진과 손잡고 국회에 돌아가서 정말 할 일이 많다"며 "조해진과 손잡고 새누리당으로 돌아가겠다. 지금 무너지는 새누리당을 조해진과 함께 개혁하겠다"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조해진 “유승민,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센 분 될 수 있다”
입력 2016-04-05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