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멕시코 온라인 쇼핑몰에 중소기업 제품 소개…멕시코 발판삼아 중남미 진출한다

입력 2016-04-05 14:06
코트라는 4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멕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현지 온라인 쇼핑몰인 리니오(Linio)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리니오는 아마존과 함께 멕시코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온라인 쇼핑몰이다. 코트라는 리니오에 적합한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해당 중소기업에게는 각종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리니오는 코트라를 한국상품 공급 창구로 활용하며, 코트라가 주최하는 상담회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멕시코는 1억2000만명의 내수시장을 보유한 중남미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다. 중산층 인구 비중도 2000년 35.2%에서 2010년 39.2%로 증가하는 추세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중남미 전자상거래 시장은 우리 기업이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할 분야”라며 “이번 업무협약 등 경제외교를 통해 멕시코가 우리 기업의 중남미 공략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