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미해병대와 연합비행, 전투기량 점검

입력 2016-04-05 15:58

우리 공군 국산 경공격기 FA-50 전투기와 미국 해병대 FA-18C 전투기가 5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공군 제16전투비행단(16전비) 소속 FA-50 전투기 1대와 미 해병 제1항공단 제12비행전대(12전대 ) 소속 FA-18C 전투기 1대는 적항공기 탐지·식별·요격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한·미 양국 전력이 연합비행을 통해 공대공 요격능력을 공유하고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FA-50과 FA-18C는 공중에서 적 항공기를 공격하는 실전적인 전술기동을 통해 전투기량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16전비 항공작전 대장 신호재 대령은 “이번 연합훈련으로 조종사들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은 물론, 유사시 함께 출격하는 동맹군으로서 양군 우호증진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 해병 12전대 FA-18C 조종사 프레드릭 갤럽 소령은 “한국 기술로 개발한 FA-50의 우수한 성능과 조종사의 뛰어난 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