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K-water와 ‘가뭄 극복’ 산·학협력 MOU 체결

입력 2016-04-05 17:20

중부대학교는 지난 4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가뭄 관련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산·학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부대 홍승용 총장, 이정열 부총장, 김춘호 대회협력처장, 이주헌 가뭄연구센터장과 수자원공사 최계운 사장, 차기욱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가뭄 관련 공동 연구과제 발굴·수행은 물론 가뭄 및 수자원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공동 세미나, 학술·기술 교류를 추진한다.

수자원공사는 정부의 가뭄 예·경보 시행을 위해 ‘국가가뭄정보분석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가뭄정보 통합 관리기술 고도화를 위해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기술교류를 추진 중이다. 중부대 또한 그동안의 가뭄 관련 연구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뭄연구센터’를 설립해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왔다.

수자원공사 최계운 사장은 “기후변화로 가뭄이 잦아지고 피해 규모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학계가 상호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가뭄 및 물 재해 관련 예방 및 대책 마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중부대 홍승용 총장은 “중장기적으로 양 기관의 전문성과 기술 인프라를 토대로 가뭄 및 수자원 분야 전문 인재를 많이 양성하고 학술·기술 교류 및 활발한 연구를 한다면 가뭄 문제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