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출은 화장품이 책임진다

입력 2016-04-05 10:38
화장품이 대한민국 수출의 중심으로 등장했다. 과거 휴대폰 등 정보통신(IT) 제품이 우리 수출을 이끌었지만 최근 중국 업체의 등장으로 주춤하고 있다. 이에 비해 화장품은 대 중국 수출을 발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5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1년 6억9800만달러였던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24억5000만달러로 3.5배 늘었다. 수출국도 118개국에서 131개국으로 확대됐다.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은 36.9%에 달했다. 특히 화장품 최대 수출대상국인 중국은 최근 5년간 5.4배 늘었다. 관세청은 역직구 수출증명 표시제 시행 등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해 화장품이 한국 수출의 중추적인 동력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