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임내현 선대위 상황본부장은 5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에서 실망한 개혁적 보수와 중도, 그리고 더민주의 일부 급진 세력 또는 낡은 진보를 벗어난 합리적 진보 양측을 다 흡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단순히 '숫자'를 가지고 야권 분열을 이야기하기보다 새로운 정치를 시도하는 국민의당의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까지 이르는 '확장성'에 대한 이해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 본부장은 "광주 7곳, 전북 6곳, 전남 6곳 정도를 우세하게 본다"며 "광주 1곳도 경합우세 지역으로 보고 보수적으로는 20석, 제가 볼 땐 23~25석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다"고 전망했다.
임 본부장은 "(수도권) 우세 지역으로는 노원병 정도를 본다"며 "전국적으로는 우세 20곳, 경합우세 10곳, 경합 11곳, 경합열세 21곳 정도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임 본부장은 "국민의 여론에 새누리당의 오만, 불통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과반 확보 실패가) 단순한 엄살을 넘어서 현실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내다봤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민의당 “호남 판세 광주 7곳, 전남6곳 우세”
입력 2016-04-05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