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촛불 1500개 밝기 미니빔TV 출시

입력 2016-04-05 10:23

LG전자는 휴대용 프로젝터인 미니빔TV 신제품 2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대표제품인 PW1500는 최대 밝기가 1500루멘(촛불 1500개에 해당하는 밝기)으로 낮에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LG전자가 출시한 미니빔TV 중 가장 밝다. 또 다른 신제품 PW1000은 최대 밝기가 1000루멘이다. 같은 밝기의 기존 제품보다 출하가격이 약 25만원 저렴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출하가는 PW1500 모델이 105만원, PW1000이 85만원 선이다.

LG전자는 전 세계 LED프로젝터 시장에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매출액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기존까지 주로 사무실에서만 사용하던 프로젝터를 작고 가볍게 만들어 캠핑족, 신혼가구 등을 집중 공략하며 휴대용 프로젝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 허재철 상무는 “밝기는 높이고 가격은 낮춘 미니빔 TV 신제품으로 LED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