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협박녀’ 모델 이지연,이름 바꿔 복귀 준비

입력 2016-04-05 10:11 수정 2016-04-05 14:11
이지연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모델 이지연이 연예계 복귀를 준비 중이다.
일간스포츠는 5일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지연이 예명 한수민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려고 준비 중"이라면서 "이지연과 계약하기 위해 접촉하는 매니지먼트사들도 있다"고 보도했다.

'한수민'은 이지연이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사용한 예명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은 최근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복귀 인사라도 하듯이 '안녕' 이라는 글과 함께 미소짓는 동영상을 올렸다.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다희는 2014년 9월 이병헌에게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했다.

두 사람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항소심에서 이지연은 징역 1년 2월과 집행유예 2년을, 다희는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상고를 포기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