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새누리 엄살 심하다...심야회의 쇼까지”

입력 2016-04-05 10:08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은 5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원래 130석을 목표로 했다가 110~120석으로 낮췄는데 그것에도 미치지 못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많이 어려웠고 최근 조금 반등 기미가 있지만 여전히 기대에 많이 못 미치고 있다"며 "(지역구에서) 60~65석 정도가 앞서가지 않나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새누리당은 어제도 긴급회의를 했다는데 얼마큼 더 가져가야 성이찰지 모르겠다"며 "엄살이 너무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새누리당은 지역구에서 120~130석 정도 앞서고 있어 긴급회의까지 하는 쇼를 하는 게 옳은지 생각이든다"며 "야권의 분열 상황이 수도권에서 특히 경합지역이 많이 확대되고 있어 예측을 못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에 대해서는 "호남지역에서 좀 앞서가고 있어 지역구에서 앞서고 있는 곳이 18석 정도 된다"며 "나머지는 무소속이나 정의당의 경합지역으로 보고있다"고 내다봤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