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동 “최저임금 만원...경제생태계 무시”

입력 2016-04-05 10:05

새누리당 조원동 공동경제정책본부장은 5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에 나와 "최저임금 9000원 인상은 오보가 된 것"이라며 "최저임금이 9000원까지 올라가는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사실 청년 알바들의 경우 지금 외국에서도 최저임금을 올리면서도 그것이 오히려 취업을 막게하는 경우가 나온다"며 "지금 자영업자들은 알바생을 많이 고용하는데 그분들은 쓸려고 해도 쓸 수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인건비가 비싸지면 자영업 자체는 문을 닫아야 하는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가져다가 무조건 만원 까지 올리겠다고 하는 것은 경제 생태계를 무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본부장은 "우리는 그런 부분을 근로장려세제를 통해 실질적으로 근로자는 임금이 올라가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모든 것에 영향을 주는 그러한 최저임금이 올라는 속도는 더불어민주당보다는 훨씬 줄여나가겠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