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소원’ 우지원 발연기-이병헌 감독 노출까지

입력 2016-04-05 09:48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주연의 영화 ‘위대한 소원’이 특별 카메오 출연으로 색다른 재미를 예고했다.

5일 배급사 뉴(NEW)에 따르면 위대한 소원에는 영화 ‘스물’(2015)의 이병헌 감독과 농구스타 우지원이 특별출연했다.

극중 이병헌 감독은 두 친구 남준(김동영)과 갑덕(안재홍)의 주머니를 터는 동네 건달 역을 맡았다. 실감나는 역할 소화를 위해 무려 팬티 바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파격 노출은 물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전언이다.


전 농구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 스포츠해설가 우지원은 극중 농구를 좋아하는 시한부 소년 고환(류덕환)의 우상인 농구선수로 등장한다.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뒤 고환에게 진심 어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장면을 찍었다. 의도된 발연기를 선보였는데, 이 부분이 신 스틸러 장면이 될 거란 관측이다.

위대한 소원은 시한부 친구(류덕환)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 절친들(김동영·안재홍)의 혈기왕성한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