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건강식품팀장인 안영태 박사(48세)가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6년 판에 등재됐다.
한국야쿠르트는 안영태 박사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및 기능성 발효유 연구 업적으로 세계 3대 인명사전인 ‘후즈 후 인 더 월드’ 2016년 판에 이름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안 박사는 “이번 마르퀴즈 후즈 후 인명사전 등재를 계기로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세계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박사는 서울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를 졸업 후 2002년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입사,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및 기능성 발효유 연구에 집중해 왔다. 안 박사는 14년의 재직 기간 중 공동연구를 포함해 그가 발표한 SIC(SCIE 포함)급 논문만 44편, 특허도 37건에 이른다. SCI(SCIE 포함)급 논문은 과학논문인용 색인으로,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사에서 출판하는 색인을 수록한 데이터베이스다.
안 박사는 “기업부설 연구소다보니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학술적 연구와 이를 상품화하는 전 과정을 두루 경험할 수 있었다”며, 중앙연구소 선후배간의 연구문화와 회사의 지원이 학문적으로도 많은 동기를 부여해주었다”고 말했다.
안 박사가 상품기획에서부터 참여한 쿠퍼스는 국내 최초의 간 기능성 발효유로, 이후 다양한 개발, 시험을 통해 발효유에서 시작해 건강기능식품으로 발전한 최초의 제품이기도 하다. 세븐은 그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연구력이 집중되어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건강하고 깨끗한 아기의 장에서 선별한 7가지 프로바이오틱스를 1000억 마리 이상 담고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한국야쿠트르 중앙연구소 안영태 박사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
입력 2016-04-05 09:44 수정 2016-04-05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