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가 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린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데뷔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하자 누구보다 빨리 기쁨을 표시한 건 그의 소속 구단 미네소타 트윈스였다.
미네소타 구단은 박병호가 안타를 친 직후 ‘박병호 메이저리그 첫 안타’라는 글과 함께 박병호의 타격 모습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구단 계정에 나란히 올렸다.
한국 야구 팬들은 “팬서비스가 확실한 것 같다”며 “다른 모 구단(김현수에게 마이너리그행 압박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지칭)과 다르다”며 박수를 보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