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수도권창에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해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위기가정 4385가구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구·동 주민센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TF팀을 구성, 통합적이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추진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발굴 활동을 강화했다. ‘찾아가는 무한돌봄 활동’ ‘이웃돌봄 복지현장 교육’ 캠페인을 실시하고 보건복지부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단전·단수 및 건강보험료 체납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했다.
이번 발굴 과정에서 정신적인 문제로 빨래가 방치된 채로 지내는 엄마와 두 명의 초등학생 자녀, 근로소득이 없어 열악한 주택에서 거주하는 아버지와 딸, 당뇨병으로 치아 전체가 손실돼 고통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등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최성 시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활동과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이고도 지속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고양시, 복지사각지대 4385가구에 따뜻한 손길
입력 2016-04-04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