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권은희(광주 광산을) 후보의 박근혜 대통령 저격 포스터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안 대표는 “권 후보 지지자가 만들 걸 자원봉사자가 SNS에 올렸다고 한다. 이를 뒤늦게 안 권 후보가 삭제를 지시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권 후보 지지자는 지난 2일 페이스북에 군복 차림을 하고 저격수 총을 조준하고 있는 모습 아래 “박근혜 잡을 저격수, 권은희지 말입니다. 다음은 국보위 너다!!”라고 적인 포스터를 올려놓은바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패러디한 포스터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안철수 “권은희 ‘박근혜 저격’포스터...있을수 없는 일”사과
입력 2016-04-04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