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손학규 전 고문의 국민의당 영입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손 전 고문의 정치적 경륜과 '저녁이 있는 삶'으로 대표되는 진정성 있는 생각들을 후배 정치인들이 존경하고 높이 사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손 전 고문의 경륜과 지혜를 꼭 (국민의당에 합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며 "국민의당에 정말로 꼭 필요한 인물이고, 지향점이 같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손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경기 분당을 김병욱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계에 복귀하느냐"는 질문에 "정계 복귀는 무슨…"이라고 답하는 등 선을 긋고 있는 모습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저녁이 있는 삶이 필요하다” 안철수, 손학규 영입 노력 계속
입력 2016-04-04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