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종인, 국민의당을 처음부터 정치공작대상으로 삼았다”

입력 2016-04-04 13:29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에서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에 실망한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분들을 담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최근 35%대 이하로 추락하고 있다"며 "이 분들은 절대로 2번은 안 찍는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후보단일화에 가이드라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가이드라인을 주지는 않고 대신 (후보가)물어오면 의견을 제시하고는 있다"고 답했다.

안 대표는 "당대 당 연대는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먼저 거부했다. 김 대표는 처음부터 우리 당을 정치공작으로 삼았다"며 김 대표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돌리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