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더민주, 호남자민련 용어는 DJ와 JP 모독”

입력 2016-04-04 13:12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와 후보들이 일제히 나서서 '호남자민련'이라는 용어를 사용, 호남과 충청을 모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는 호남이 지금 국민의당에 걸고 있는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을 폄훼하는 것"이라며 “더이상 지역주의를 악용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또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종필 전 총리가 DJP연합으로 반세기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룬 충청의 헌신을 모독하는 말"이라며 "정권교체의 주역들을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