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방부 '북한과 대화는 없다'

입력 2016-04-04 11:34

국방부는 4일 북한이 국방위원회 대변인 명의 담화를 통해 협상필요성을 제기했으나 일축했다. 문상균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무모한 군사적 압박보다 협상 마련이 근본 해결책”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지금은 대화를 논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지금은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제재에 집중할 시기라고 보고 있으며, 그런 차원에서 우리 군과 정부가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국방위는 전날 대변인 명의 담화를 내고 유엔 등 국제사회 대북 제재에 대해 “시대착오적이고 자멸을 앞당기는 자살적인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또 “초강도 제재가 주체 조선을 천하에 둘도 없는 자립, 자력, 자강의 위대한 강국으로 전변시켰다”고 강변하기도 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