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진 목사, “영적고지를 점령하려면 마음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

입력 2016-04-04 10:56

최해진 포항하늘소망교회 목사는 3일 영적고지를 점령하려면 마음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

최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드려진 주일예배에서 ‘긍정 200% 믿음'이란 설교제목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말을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말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마음속에 있는 근심을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고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득 채우면 마음을 지키게 되는데, 그 때 생기는 믿음이 바로 긍정 200%의 믿음”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12명의 가나안 정탐꾼 중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께서 주실 땅으로 올라가자고 긍정적인 말을 했지만, 10명은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그들 앞에 메뚜기 같다고 하면서 부정적인 생각으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스라엘 백성들은 부정적인 말에 사로잡혀 밤새도록 통곡하며 하나님을 원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결과 어떻게 됐겠느냐”고 묻고 “내 귀에 들인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는 말씀(민수기 14장 28절)대로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광야 1세대(200~240만명)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모두 죽었다”고 전했다.

그는 “공동체 안에서도 위험한 사람은 무식한 사람이 아니라 늘 부정적인 말을 퍼트리는 사람이며 이런 사람이 공동체를 깨트리고 위험에 빠트리는 주범”이라며 “믿음의 사람으로 성공하기를 원하면 부정적인 사람을 곁에 두지 말고 선한 영향을 입은 긍정적인 사람을 곁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뒤 “성도는 하나님 말씀에 100% 긍정한다면 그 다음은 말씀대로 100% 실천을 해야 한다”며 “긍정 200% 믿음은 말씀 100% 긍정에 그 말씀에 대한 100% 실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불신자를 전도하기 위해서는 먼저 긍정적인 믿음으로 전도의 문을 넓게 열어야 한다. 위대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감격이 살아 있는 ‘긍정 200%의 믿음'으로 무장하면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게 될 것”이라고 설교를 마무리했다.

최 목사는 설교 후 김요셉 교육전도사를 임명하고 ‘해피데이 529' 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최 목사는 5월 29일 진행되는 전도축제에 한 명의 교인당 예비신자 5명씩을 작정서에 적어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새벽기도회마다 예비신자들을 위해 기도하기로 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