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감동 그리고 긴장감” ‘신은 죽지 않았다2’ 호평 일색

입력 2016-04-04 10:12 수정 2016-04-04 17:07

다수의 크리스천 연예인들이 지난 1일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광장로 CGV 왕십리에서 열린 ‘신은 죽지 않았다2’의 VIP시사회에 참석했다. ‘신은 죽지 않았다2’는 예수의 말을 인용했다는 이유로 피소된 역사 교사 ‘그레이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피고와 원고 측의 공방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 심도 있게 그려졌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2015 미스코리아 진 이민지는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보는 내내 가슴이 벅차올랐다”며 “처음엔 배심원의 입장에서 보다가 나중에는 그레이스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함께 기도하면서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를 보면서 다시금 하나님은 살아계시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그레이스같은 믿음으로 나도 하나님 편에서 살아 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세살 연상의 목회자와 결혼한 배우 이아린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는 “이게 정말 실화라니 놀라웠다”며 “리얼한 부분들이 많아 우리 일상을 엿보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대사 하나 하나가 귀해서 집중해서 볼 수밖에 없었다. 메시지가 중요해서 하나도 놓칠 수 없었다.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로 여러 번의 전율. 강추한다”고 전했다.

4인조 걸그룹 리브하이도 시사회에 참석했다. 신아는 “종교영화라고 보기에는 법정공방이 펼쳐지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며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고 평했다. 레아는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나도 그레이스처럼 믿음을 지킬 수 있을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보혜는 “예수님의 존재에 대해 신앙이 없는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가끔 궁지에 몰린 적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젠 역사적 사실로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유세례는 “영화를 보는 동안 울컥 코끝이 찡해져서 몰래 눈물을 훔쳤다”며 “하나님은 살아계시다! 나오는 말씀마다 ‘아멘’하면서 2시간이 훌쩍 지났다. 실화를 모티브로한 영화라서 그런지 금방 몰입이 되서 ‘내가 저런 상황이라면…’이라고 생각하면서 보게 됐다. 기대 만큼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배우 이미은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다 보니 언젠가 우리에게도 닥칠 현실이라 미국의 법정에서 예수를 증명해내는 부분이 흥미진진했다”며 “최근 기독영화가 붐처럼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를 볼 수 있었는데 ‘신은 죽지 않았다2’가 나에겐 사이다같은 영화였다. 3편도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배우 임서희는 “요즘 미국에서 이런 문제가 많은 것 같은데 정말 필요한 영화인 것 같다”며 “지금 자유롭게 하나님을 믿고 어디에서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환경에 살고 있는 게 새삼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배우 정나온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진심으로 믿고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라는 평을 전했다.

‘신은 죽지 않았다2’의 VIP 시사회에는 이들 외에도 양동근과 헤리티지(이신희 박희영 이경선)를 비롯해 이일화 이슬아 최유하 정나온 윤사랑 신채아 손희선 정재호 채지원 박민현 이수영 지찬 민송아 힐링영 변희상 리온파이브 조혜련 한호정 최유리(K타이거즈) 임서희 추수현 백승도 편보승 등이 자리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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