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해마추출물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는 봑서치라이트에이치앤비로부터 제주산 해마추출물의 항산화 효능에 대한 연구를 의뢰받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해마는 오랫동안 항산화, 혈액순환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고급 약재로 쓰여왔다. 최근에는 연 8조원 수준의 세계 소비시장을 보유한 신원료로 부각되고 있다.
봑서치라이트에이치앤비는 한국 유일 해마 양식기업인 한국해수관상어센터로부터 ‘제주산 빅벨리 해마’를 독점 공급받고 있는 업체다.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는 ‘제주도 성장유망 화장품뷰티기업 종합기술지원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주산 해마추출물의 항산화 효능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활성산소 억제 및 피부 노화방지 기능을 보유한 원료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해 제주산 해마 추출 공법 및 화장품 원료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또 올해 항산화 효능을 비롯한 피부효과 연구들을 병행해 차세대 신원료로 특허 출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중 라리타 시호스 하이드로겔 마스크, 라리타 시호스 워터에센스, 라리타 스페셜 에디션 등 다양한 해마 화장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산 해마 추출물 항산화 효과 탁월
입력 2016-04-04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