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빠 무사 귀가 위해 순찰차에서 기도하는 아기들…네티즌 ‘훈훈’

입력 2016-04-04 09:40 수정 2016-04-04 10:51
 경찰 아빠의 무사 귀가를 간절히 기도하는 어린 딸과 아들의 사진이 공개돼 많은 이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클리블랜드에 사는 미야(3)와 메이슨(1)이 경찰 아빠 조던 퍼킨스의 무릎에 앉아 기도하는 사진을 보도했다.


 이 사진은 엄마 켈시가 경찰관 커뮤니티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리면서 공개됐다. 사진은 공개 하루 만에 2만명이 공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은 야근을 하러 나가는 아빠가 무사히 귀가하기를 바라며 두 눈을 꼭 감고 두 손을 모은 채 기도하는 미야와 메이슨, 아빠의 모습을 담고 있다.

 켈시는 "미야와 메이슨은 아빠가 출근할 때마다 하나님께 '아빠를 나쁜 사람들로부터 지켜주셔서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며 "아이들의 진심 어린 기도가 남편을 항상 지켜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새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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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